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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에펠탑, 로마 콜로세움 같은 랜드마크 사진은 이제 그만! 유럽 여행에서 남들과는 다른, 현지인의 감성이 묻어나는 특별한 인생샷을 건지고 싶다면 이 숨겨진 장소들을 주목하세요. 관광객으로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촬영할 수 있고, 사진 한 장에 그 도시의 진짜 매력이 담기는 유럽의 숨겨진 포토 스팟 7곳을 소개합니다.

     

    숨겨진 포토 스팟
    숨겨진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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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리: 비르아켐 다리 아래 (Pont de Bir-Hakeim, Sous le Pont)

     에펠탑을 배경으로 하는 가장 유명한 스팟은 비르아켐 다리 위이지만, 진정한 현지인들은 다리 아래 기둥 사이 공간을 찾습니다. 이곳은 영화 '인셉션'에도 등장한 장소로, 아치형 기둥과 돌길이 에펠탑과 완벽한 프레임을 만들어내죠. 비가 오거나 해가 질 무렵, 젖은 돌바닥에 반영된 에펠탑은 최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2. 런던: 리젠트 운하 (Regent's Canal)

     런던의 번잡함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베니스처럼 잔잔한 운하를 따라 걸어보세요. 특히 캠든 타운과 리틀 베니스를 잇는 리젠트 운하 주변은 알록달록한 보트하우스와 고풍스러운 벽돌 건물이 늘어서 있어, 빈티지하고 아늑한 런던의 모습을 담을 수 있습니다.

     

    3. 로마: 아벤티노 언덕의 열쇠 구멍 (Il Buco della Serratura)

     로마의 명소이지만, 아는 사람만 조용히 찾는 비밀스러운 장소입니다. 아벤티노 언덕 위에 있는 말타 기사단의 빌라(Villa del Priorato di Malta) 대문에는 작은 열쇠 구멍이 있습니다. 이 구멍을 통해 들여다보면, 울창한 정원 너머로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 돔이 액자처럼 완벽하게 들어오는 마법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4. 프라하: 하벨 시장 뒤편 작은 골목 (Tržiště u Havelského města)

     프라하 구시가지의 관광객으로 가득 찬 광장을 피해, 하벨 시장 바로 뒤편의 좁고 색이 바랜 골목길을 찾아보세요.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돌담과 좁은 창문, 오래된 램프가 고전적인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프라하의 깊은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5.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네타 해변의 벙커 (Bunkers del Carmel)

     몬주익 언덕 야경도 좋지만, 바르셀로나 현지 젊은이들은 카르멜 언덕에 있는 옛 전쟁 벙커(Bunkers)에서 해 질 녘을 즐깁니다. 이곳에 서면 바르셀로나 시가지와 지중해가 360도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도시 전체를 배경으로 압도적인 스케일의 일몰 인생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6. 베를린: 클랍슈톡 거리 (Klopstockstraße)

     베를린의 '슈테판슈트라세'로 불리는 클랍슈톡 거리는 드라마틱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높게 솟은 나무들이 양쪽 길을 터널처럼 감싸고 있으며, 나무 그림자가 드리워진 거리 중앙에서 역동적인 실루엣 사진이나 감각적인 스냅사진을 찍기에 완벽합니다.

     

    7. 피렌체: 미켈란젤로 언덕 아래 장미 정원 (Giardino delle Rose)

     미켈란젤로 언덕은 피렌체의 대표적인 야경 스팟이지만, 그 아래쪽에 숨겨진 장미 정원은 아는 사람만 들르는 비밀 정원입니다. 봄철 수백 송이 장미가 만발할 때 피렌체 시내와 아르노 강을 배경으로 인생 부케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관광객이 적어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 숨겨진 스팟들을 잘 활용하여, 당신의 유럽 여행 앨범을 특별한 감성으로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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